9월 온라인(14.5%) 성장률, 오프라인(3.3%) 네 배 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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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장품, 온라인 채널 품목 중 두 번째로 높은 증가율 19.9% 기록
산업통상자원부 9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
지난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(3.3%)과 온라인(14.5%)이 모두 성장세를 이어가 전체로는 전년 같은 대비 8.2%의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.
화장품 부문의 경우 특히 온라인 채널에서의 상승세가 두드러져 9월 한달 동안 서비스 기타 부문의 44.9%의 성장률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19.9%의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온라인 전체에서 4.6%의 점유율을 보였다.
이같은 사실은 산업통상자원부(장관 문승욱· www.motie.go.kr )가 최근 발표한 ‘2021년 9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’ 자료를 통해 확인한 것이다.
이 기간 오프라인 채널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3.3% 성장세를 보였다. 사회적 거리두기의 지속과 온라인 구매 비중 확대의 지속, 재난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의 영향으로 대형마트‧SSM의 매출은 감소했지만 백화점과 편의점 매출 증가가 성장세를 견인했다.
즉 대형마트는 지난해에 비해 연휴가 하루 짧아 효과가 감소한 것을 포함해 점포 수의 감소(397곳 → 386곳), 재난 지원금 사용처 제외 등의 원인에 의해 스포츠(5.1%)와 기타(8.1%) 품목을 제외한 전 상품군의 매출이 하락하면서 전체 매출도 13.3% 줄었다.
반면 백화점의 경우는 사정이 달랐다.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보복 소비와 홈코노미 트렌드의 지속·골프 등 스포츠 장비의 매출 성장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 전체 매출이 24.3% 증가했다.
오프라인에 비해 4배가 넘는 성장률(14.5%)을 기록한 온라인 채널의 경우에는 온라인 장보기 보편화 등에 따라 온라인 전체 매출의 25.6%를 차지한 식품군 등의 지속 성장이 매출 증가세의 요인으로 나타났다.
특히 화장품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9.9%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분석 대상 품목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성장세를 기록했다.
산업통상자원부의 매출동향 조사대상은 오프라인 유통업체 13곳과 온라인 유통업체 12곳 등 모두 25곳이며 백화점·체인스토어·온라인쇼핑협회 등의 유통업체별 협회와 개별 유통업체(편의점)를 통해 조사한 수치다.
허강우 기자 kwhuh@cosmorning.co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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